[한줄 요약] 이란의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장례를 위해 테헤란 시내에 엄청난 규모의 추모 인파가 몰려들었습니다.
2026년 7월 6일자 기사 기준 소식입니다.
이란의 수도 테헤란이 검은 옷을 입은 추모객들로 가득 찼습니다. 고(故)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장례 행렬이 진행되는 가운데,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슬픔과 함께 격앙된 분위기를 보였습니다.

이번 장례 행렬에는 하메네이뿐만 아니라 지난 2월 이스라엘과 미국의 공습으로 사망한 그의 가족들의 관도 함께 안치되었습니다. 화려하게 장식된 트럭 위로 관이 운구되었으며, 테헤란의 아자디 광장부터 수 킬로미터에 걸쳐 거대한 인파가 이어졌습니다. 이는 지난 2020년 카셈 솔레이마니 장군의 장례식 때보다도 더 큰 규모로 보입니다.
현장의 추모객들은 슬픔을 넘어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미국과 이스라엘을 향한 복수를 외치며 피켓을 들고 행진했습니다. 현지에서는 이번 장례가 이란의 결속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과 이란 사이의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은 진행 중이지만, 이번 장례 기간 동안에는 잠시 중단된 상태입니다. 하메네이의 유해는 콤(Qom)으로 옮겨진 뒤, 그의 고향인 마슈하드의 이맘 레자 성지로 운구되어 안치될 예정입니다.